국내 유통업계 최초 카다이프 들어간 디저트 전국 점포에서 판매
편의점 CU가 카다이프를 넣은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출시하고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이어간다.
CU는 압구정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을 통해 카다이프를 사용한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이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100%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고소하고 녹진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속에 잘게 부순 카다이프면을 함께 섞어 넣어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맛과 부드럽고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카다이프를 넣은 디저트의 전국구 출시는 유통업계 첫 사례다. CU는 제품 출시 두 달 전 제품 기획 단계부터 수입사에 컨택해 선제적으로 카다이프 물량을 확보했다.
CU는 지난해 뉴트로 열풍 속 전통 간식인 약과가 핫한 디저트로 떠오르는 것에 발맞춰 출시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두 달 만에 120만 개가 팔리며 디저트 열풍을 주도한 것에 착안해 이번 제품을 준비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제품을 이색적인 형태로 재해석한 것으로 이번에는 이웃집 통통이의 시그니처인 쿠키로 색다르게 두바이 초콜릿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올 초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두바이 초콜릿이 핫하게 떠오르는 것을 포착하고 더욱 차별화된 디저트를 내놓기 위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디저트 시장을 면밀하게 파악해 국내 유통업계의 디저트 트렌드를 주도하는 특별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