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 출시

입력 2024-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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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 출시

▲고객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과일매장에서 'AI 선별 아삭 복숭아'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슈퍼가 인공지능(AI)이 선별한 아삭한 복숭아를 내놓는다.

롯데마트·슈퍼는 18일부터 어느 것을 골라도 복불복 없이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신선을 새롭게 복숭아 캠페인’을 진행,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부터 복숭아 전 품목에 대해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도입했고 7월 중순 제철인 중생종 복숭아의 중량을 10% 늘려 250g 내외로 운영하는 등 품질 개선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는 AI 선별 기술의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실시간 결함 탐지가 가능한 ‘고속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AI 선별시스템은 기존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접목해 선별의 정확성을 한층 더 높인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이다.

AI 선별기가 빠르게 지나가는 복숭아를 2개의 카메라로 초당 3~4회 고속 촬영해 결점과를 찾아내는 원리다. 정상과와 결점과의 선별값을 반복 딥러닝하고 결점과의 이미지를 당도선별기의 파장값과 병행 분석함으로써 신속도와 정확도를 모두 잡았다.

이러한 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색상, 크기, 당도, 흠집 등 복숭아의 결점 요소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형, 병충해, 돌연변이, 그리고 아삭한 복숭아 품종에서 특히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핵할(씨 갈라짐 현상)까지도 선별할 수 있다. 이는 AI 선별 기계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가 각기 다른 각도에서 겉면을 촬영, 복숭아 꼭지 사이 빈 틈을 찾아내고 파장값을 분석해 과육을 상하게 하는 핵할을 검출해내는 원리다.

또 아삭한 복숭아는 출하 기간 동안 다양한 품종이 시기 별로 빠르게 출하된다는 특징이 있어 각 품종의 특성을 반영한 품종별 딥러닝을 별도로 진행해 선별 모델 알고리즘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복숭아를 발빠르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승한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와 새벽 복숭아를 통해 롯데마트·슈퍼에서 판매하는 복숭아는 어느 것을 골라도 복불복 없이 맛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다”며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마트·슈퍼만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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