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기획재정부의 청년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글로벌 카지노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체험형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12일부터 8월 2일까지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서울) 체험형인턴’ 공모를 실시해 55명의 카지노 딜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는 강원랜드가 가진 복합리조트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관광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채용이 완료되면 강원랜드는 8월 말 새롭게 오픈하는 서울 교육장에서 체험형인턴 55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2주 동안 △카지노 딜링 교육 △외국인 고객 응대에 필요한 영어 특강 및 서비스 교육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랜드 최초로 시행되는 취업역량강화 교육은 취업 트렌드와 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역량 강화까지 실제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돼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진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인턴들을 대상으로 영문 이력서 작성법과 영어 모의 면접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집과정 전반에 걸쳐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적용되며, 체험형인턴에게는 200만 원 초반의 월급과 함께 교육 수료 시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 배치 될 기회도 주어지며, 우수 체험형 인턴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도 부여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육성과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며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많은 인재가 강원랜드 취업 도전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딜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직무대행은 1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현장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강원랜드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카지노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