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3라운드 경기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으로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 대륙에서 총 3개 시리즈로 진행되며, 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서 최종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 대회가 펼쳐지는 인제 스피디움은 19개의 코너가 배치된 총 길이 3.91㎞의 서킷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은 경기장이다. 최대 40m의 고저차를 이용한 다이내믹 업 다운 구간이 특징인 서킷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벤투스는 매 경기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축적해 온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더욱 힘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