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 패한 NC 다이노스와 연승 가도를 달리는 KT 위즈가 다시 한번 맞붙는다. NC는 이번 시즌 2승 2패를 기록 중인 김시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T는 8승 4패를 기록 중인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내세운다. 최근 5경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는 김휘집과 김상수의 방망이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놓인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반전을 꾀한다.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SSG는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후라도는 이번 시즌 118과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2 8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26 10안타 3홈런을 때린 송성문과 후라도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1점을 내준 롯데 자이언츠가 체면치레에 성공할까. 롯데는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5승 2패를 올린 찰리 반즈를 선발 투수로 투입한다. 삼성은 6승 3패 투수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린다. 76과 1/3이닝을 소화하며 최근 두산을 상대로 9K 완벽투를 선보인 반즈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위 LG 트윈스가 전날 승리에 이어 '잠실 라이벌'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와 LG는 각각 최원준과 손주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어제 경기에서만 4안타 2홈런 5타점을 올린 용병 오스틴 딘을 두산 수비진이 어떻게 틀어막을지가 승리의 관건으로 꼽힌다.
1위 KIA 타이거즈가 9위 한화 이글스를 만났다. 연승을 달리는 KIA가 시리즈 스윕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다지게 될까. KIA와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로 황동하와 외인 라이언 와이스를 내보낸다. 최근 타격 감각이 좋은 소크라테스와 김태연의 홈런 기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월 21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우천취소 시 추후 재편성
- NC vs KT (수원·17시)
- 키움 vs SSG (문학·17시)
- 롯데 vs 삼성 (대구·17시)
- 두산 vs LG (잠실·17시)
- KIA vs 한화 (대전·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