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고현정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쳐)
배우 고현정이 21일 별세한 가수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고현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故 김민기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김민기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 방금 알았다. 너무 슬프고 먹먹하다"며 "마음이 마구 꿀렁거린다. 울렁거린다"고 슬픔을 표했다.
스토리를 통해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안녕히"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故 김민기는 1970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꽃 피우는 아이’, ‘상록수’ 등을 발표했다. 1991년부터 30여 년간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하며 공연 문화를 이끌어가고 후배 음악가와 배우를 배출했다.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이 그의 대표작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거쳐 갔다.
고인은 위암 증세가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후배 예술인들의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