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업계에 설탕, 밀가루 등의 국제가격 인하 상황을 설명하고 가격 인하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25일 서울에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을 만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가공식품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며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국민들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식품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식품업계가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식품 부담 경감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식품업계는 "제품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전녀대비 1.2% 올랐다. 40개월 만의 최저 물가 상승률이다. 경영비 상승, 전쟁·고환율 등의 대내외 불안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가격 인하 동참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