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이 27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 32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오상욱은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8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이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현재 세계랭킹 4위다.
지로와의 32강전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5-0으로 앞서나간 오상욱은 1피리어드를 마쳤을 때 8-2로 격차를 벌리며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상욱은 알리 파크다만(이란)과 16강에서 만난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도 생애 첫 올림픽 경기인 32강전에서 미국의 18세 신성 콜린 히스콕을 15-1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