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한강 하구에서 아령에 묶인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2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경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즉시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오른쪽 팔목엔 5㎏ 상당의 아령이 신발 끈으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조회 결과 이 남성은 서울에 거주하는 60대로, 가족 없이 혼자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연루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A씨의 유가족도 수소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