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전용 독감백신 2종 등 총 8종이 포함돼 선택폭 넓어져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독감백신의 사전주문 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제품이 사전주문 이벤트에 포함됐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분들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백신인 에플루엘다(Efluelda: 제조사 사노피), 플루아드 쿼드(Fluade Quad: 제조사 CSL 세큐러스) 등의 신제품을 포함해 총 8종의 독감백신이 블루팜코리아의 독감백신 사전주문 이벤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독감 예방 접종은 통상 9월 중순에서 10월 초에 시작된다. 제약사와 유통사들은 이에 맞춰 7~8월에 국가 검정 절차를 진행하고 8월 말부터 유통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독감백신 사전주문 행사는 주문 수요가 몰리고, 냉장 배송 차량 확보가 어려운 시즌을 피해 조금 일찍 구매하면 할인 혜택 제공과 안정적인 재고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블루팜코리아는 2022년부터 독감백신 사전주문이벤트를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선주문된 백신만 120억 원에 달할 만큼 호응도가 높다. 블루팜코리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의사 회원 중 89.7%의 응답자가 사전주문을 통해 필요한 수량의 절반 이상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독감 치료제를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블루팜코리아 운영사 블루엠텍의 박영규 본부장은 “작년 독감 유행에 따라 독감백신만큼이나 독감 치료제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예방백신 구매 시 독감 치료제 할인을 포함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의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