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가 강세다.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KCTC는 쿠팡과 물류·창고 업무를 제휴하고 있어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KCTC는 전 거래일 대비 18.56% 6580원에 거래 중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전일(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들에게 물품 대금 2100억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액수는 지난 5월까지 미정산된 금액으로 최악의 경우 미정산 규모가 최대 1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법원은 향후 심문기일을 열어 두 회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검토한 뒤 회생 절차를 개시할지 여부를 판단한다. 통상 이 절차는 1주일가량 걸린다. 법원은 회생 신청의 이유를 살펴본 후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재산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을 내리게 된다.
두 회사의 환불과 정산 지연 사태는 위메프가 지난 7일 '5월 판매자 대금'을 제때 정산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한편, KCTC는 쿠팡과 물류와 창고 업무를 제휴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쿠팡에 대한 선호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