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7)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폭행과 협박,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한 (뉴시스, 쯔양 유튜브)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 측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검찰에 고소한 데 대해 김 대표는 "오히려 땡큐"라며 "검찰 수사에서 누가 거짓말 했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31일 유튜브 가세연 커뮤니티에 "쯔양의 반응이 드디어 나왔다. 저를 너무 모르시나본데 저는 이런 고소 들어온다고 위축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 시작하자.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라며 "저는 녹취 조작, 인터뷰 조작 이런거 안 한다. 저는 당당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 그리고 가세연이 최○○ 변호사와 범행을 공모했다는거냐. 공모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당당히 수사에 응할 것이고 이제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내기만 하면 된다"며 "전혀 두려울 것이 없기에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전날 김 대표를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원석 검찰총장은 29일 '사이버 레커(사이버 렉카)' 수사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