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정부비축분 판매…시세보다 50% 저렴
▲2일 채소팀 상품기획자가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매대에서 정부비축 상생배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정부비축 배추로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정부비축 배추는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 간 산지 수확돼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다.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 약 2만5000통 물량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00여 톤의 저장 배추 약 7만5000통 가량을 사전 확보, 8월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장마 이후 찾아온 폭염으로 인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가락시장 경매가 기준 배추는 1통 당 평균 5900원대를 형성했다. 소매가 역시 4000원~6000원대로, 평균 시세가 전주 대비 20%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15일까지 유명산지 2024년산 햇 건고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영양 세절 건고추(3k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9만9900원으로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경북 우수산지인 영주, 봉화, 안동의 ‘화건초(1.8kg)’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3만 99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