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된 전동차 초도편성 본선 시운전 중(칸당 20톤씩 물로 만차 조건을 만들어 주요기기 작동 시험) (자료제공=서울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구간에 대해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를 한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별내선은 총연장 12.91㎞로 현재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부터 경춘선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암사역사공원역,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는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노선을 개량해 운영하려는 경우, 정상운행 전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점검하는 제도다.
결과 검토는 △철도시설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철도시설 및 열차운행체계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시설물검증시험’, △정상운행 준비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영업시운전’으로 구분돼 시행된다.
공단은 특별피난계단 안전시설 확보, 터널 비상대피통로 확보, 점자표지 및 음성유도기 설치 등 총 22건의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 조치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또 토목‧궤도, 운전‧영업, 건축‧기계, 신호‧통신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별내선의 개통 가능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끝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를 완료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별내선 개통을 시작으로 인천 검단연장선, 대구 연장선 사업 등 향후 개통되는 노선의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도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