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3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3개의 홈런을 써낸 오타니는 이날 시즌 29, 30, 31번째 도루를 연달아 성공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3도루를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MLB 역사상 3번째로 적은 경기인 108경기 만에 30-30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MLB 역대 6번째 40도루-40홈런 달성도 바라보고 있다. MLB닷컴은 "MLB에서 40-40을 달성한 선수는 단 5명뿐"이라면서 "오타니는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09(424타수 131안타), 33홈런, 79타점, 85득점, 3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27이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10-0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