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 아카네 야마구치를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28년 만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준결승전에 나선다.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2024 파리올림픽'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준결승전을 벌인다.
안세영은 전날 8강전에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5-21 21-17 21-8)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은 7전 전승, 안세영이 압도적이다. 그중 5번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안세영이 승리한다면 금메달까지 결승전 단 한 경기만 남게 된다.
특히 대회 결승전에서 맞대결이 예상됐던 세계 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가 8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이변으로, 안세영의 금메달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4일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승리하면, 금메달이 걸린 여자 단식 결승은 5일 오후 5시 55분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