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코스피가 향후 2600~2650포인트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600 부근까지는 낙폭과대주를, 2650 상회시 실적주와 경기방어주의 포트폴리오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변준호, 박은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 3가지를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현재 수출 환경에 적정 코스피 수준은 약 2624로 산정된다"며 "따라서 2624까지는 코스피가 수출대비 고평가 영역이 아닌 저평가 영역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보면,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되될림 반등 현상을 가정해 볼 수 있다"며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보통 50%를 중간 수준의 되돌림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고, 코로나 이후 코스피의 추세 등락 폭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요일과 월요일 이틀동안 코스피 낙폭은 종가 기존 336p이고 이의 절반 수준이 반등한다고 보면 대략 2610까지 반등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두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시초가는 2645다"라며 "즉 코스피가 2645까지 반등할 경우 YTD 수익률은 거의 0%에 근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650 수준은 연초 투자자들 혹은 연 수익률 관점에서 증시 수익률이 손익분기점(BEP) 부근에 있을 가능성이 높고 손실을 회피하고 싶은 매물 출회가 나올 수 있다"며 "즉 연초 지수 수준이 저항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