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 IR52 장영실상 수상

입력 2024-08-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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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사진제공=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혈압감시기 카트 비피가 ‘2024년 32주 차 IR52 장영실상’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기술 어워드로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0년 제정돼 매년 기업의 혁신 기술과 개발을 장려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촉진해 왔다.

카트 비피는 반지형 혈압계로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해 가면고혈압, 백의고혈압, 저혈압 등을 진단한다. 손가락에 착용하면 광용적맥파(PPG) 센서가 혈류량을 수집해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착용자의 혈압과 맥박 수를 표시한다.

기존의 팔 압박형 측정 방식이 아닌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로, 환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과 수면 중의 혈압 변동 패턴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카트 비피는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으며 혈압계로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병·의원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한 행위 수가를 인정받아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ABPM과 동일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1일당]’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카트 비피를 착용해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의료진은 반지에 축적된 혈압값을 통해 환자의 24시간 혈압 변동을 감시할 수 있다.

최창우 스카이랩스 연구개발본부 상무는 “카트 비피가 출시되고 국내외 의료진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와중에 장영실상과 같이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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