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2만원 시대, 홈플러스 1000원 맥주 ‘타이탄’ 완판

입력 2024-08-09 09:30수정 2024-08-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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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고공행진하는 외식 물가에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소맥'이 2만원을 훌쩍 넘자, 가정에서 주류를 즐기는 홈술 소비 패턴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의 '마트표 가성비 주류' 인기가 여름 폭염만큼이나 뜨겁다.

홈플러스는 마트표 가성비 주료를 찾는 고객 수요를 겨냥, 이달 초 출시한 초저가 라거 맥주 '타이탄'이 사흘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2차 물량 입고 시기를 앞당겨 15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타이탄은 1캔(500㎖)에 1000원인 초저가 맥주다. 이 맥주는 10일 동안 저온 숙성 공법을 적용해 몰트의 고소함과 달콤함, 홉의 쌉싸름한 맛을 극대화했다. 깔끔한 피니쉬와 마시기 편한 목넘김이 특징으로 강렬한 탄산으로 청량감까지 더해 맛의 밸런스도 좋다는 평가다.

이런 마트표 가성비 주류 인기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주류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다. 주류별로 보면 △브랜디(58%) △와인(10%) △위스키(9%) △맥주(15%) 등 골고루 판매량이 늘었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계속되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가성비는 물론 다양한 종류, 품질까지 갖춘 마트표 주류가 인기”라며 “새롭게 출시한 ‘타이탄’을 비롯해 합리적 가격의 위스키, 와인 등 홈플러스만의 다양한 가성비 주류 제품으로 물가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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