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 美 ‘캔서엑스’ 디지털 혁신전략 포함

입력 2024-08-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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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miLab™ CER은 세포병리검사의 골드 스탠다드 방식을 하나의 플랫폼에 디지털화 하였다. (사진제공=노을)

노을 주식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이 미국 정부, 모핏 암 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캔서엑스’에서 발간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혁신 전략 ‘솔루션 카탈로그’에 소개됐다고 9일 밝혔다.

전 세계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2023년 7조3000억 원에서 연평균 10.7% 성장해 2028년 12조300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은 전체 시장 중 75%를 형성하며, 약 5조5000억 원 규모다. 자궁경부암 발생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만 건에 달하며 연간 검사 건수는 약 1억5000건에 달한다.

노을 온콜로지 그룹 총괄 및 기업부설연구소장 최경학 박사는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은 세포병리검사의 골드 스탠다드 방식을 디지털화 한 제품”이라며 “전 세계 여성에서 네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병리 진단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 CER은 자궁경부세포의 염색, 이미징, 분석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전자동으로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며, 40단계의 노동집약적인 Pap 염색 프로세스를 카트리지 하나로 집약했다. 검사 시간은 30분 이내로 당일 바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마이랩 CER은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위한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 TBS)의 6가지 진단 범주에 따라 AI가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염색, 이미징과 AI 분석 기술로 진단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며, 디바이스 스크린과 뷰어를 통해 원격으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솔루션 카탈로그는 암 치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캔서엑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암 진단, 치료 및 케어, 치료 관리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상용화된 암 관련 혁신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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