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같은날 코스닥 시장에선 상지건설, 신원종합개발, 셀리드, 국영지앤엠, 미래반도체, 에스엘에스바이오, 아이엠비디엑스, 그린생명과학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전날 정부가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오는 11월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그린벨트 해제소식에 관련주들이 뛰었다.
이에 상지건설(29.96%), 신원종합개발(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리가공업을 건축용 등에 공급하는 국영지엔앰도 전거래일 대비 319원(29.95%) 오른 1384원에 장을 마쳤다.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1820원(29.98%) 오른 789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생 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것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30원(29.90%) 오른 4475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노보노디스크가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노보노디스크는 에스엘에스바이오에 최근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28.98%)오른 3160원에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약국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그린생명과학은 팍스로비드를 생산하는 화이자에 항생체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미래반도체(29.95%), 아이엠비디엑스(29.83%)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