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새로 개발한 화재 안전 기준 국제표준으로 제정

입력 2024-08-12 11:05수정 2024-08-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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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방재시험연구원 책임 (사진제공=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주도해 개발한 화재 안전 국제표준이 제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 ISO 23782는 실제 화재 상황에 대한 인명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표준 절차를 최초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존 화재시험 표준들이 재료나 구조물의 화재 성능평가에 초점을 맞춰왔던 것과 달리, ISO 23782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열 △연기 △유해가스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명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최정민 방재시험연구원 책임이 국제 프로젝트 리더로 해당 표준 제정을 주도했다.

이번 표준 제정으로 방재시험연구원은 2021년 ISO 21397에 이어 화재 가스 측정 분야에서 두 번째 국제표준을 주도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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