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상반기 영업이익 66억…전년 比 259%↑

입력 2024-08-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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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액추에이터(Actuator) 전문기업 재영솔루텍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재영솔루텍은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730억 원, 영업이익이 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 25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억 원으로 212%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63억 원, 영업이익은 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80%, 13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억 원으로 99% 상승했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나노광학사업부의 액추에이터 공급물량 증가와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번 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형사업부는 내수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나노광학사업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8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567% 성장했다. 고부가 광학식 보정장치(OIS) 공급 모델이 다변화되면서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엔코더(Encoder)도 고가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반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며 “나노광학사업이 계획대로 순항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신규 OIS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향후 OIS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OIS 공급 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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