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1조124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별도 당기순익 역시 5406억 원으로 전년보다 16.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6.3% 증가한 9조3185억 원, 영업이익은 21.8% 신장한 1조472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보험손익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1.6% 늘어난 1조972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장기보험도 전년 동기보다 19.8% 증가한 8416억 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의 경우 운전자보험과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신계약 성장에 따른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 의료파업 등 이슈가 영향을 줬다"며 "회사 유지율 경쟁력 등 영향으로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935억 원의 이익을 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397.5% 급증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보험에서는 우량물건 중심의 담보인수를 강화했고, 지난해 괌 태풍사고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CSM 잔액은 12조9000억 원,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075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