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정근우, 은퇴 후 첫 팬미팅 "방송활동으로 새 전성기 맞아"

입력 2024-08-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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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사진제공=A2Z엔터테인먼트)

'최강야구'에서 맹활약 중인 정근우가 은퇴 후 첫 팬미팅을 연다.

정근우는 17일 서울 강서구 모처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정근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10만 구독자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채널 개설 4개월 만에 10만 구독자를 모을 만큼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절친 이대호를 시작으로 서재응, 정우람, 니퍼트, 장원삼,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 박주아, 이동현, 이택근, 신재영 등 전현직 야구선수와 '야신' 김성근 감독까지 게스트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기존에 듣지 못했던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서재응의 벤치클리어링, 니퍼트의 은퇴 당시 속마음, 장원삼의 한화 이적 스토리 등의 내용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고려대 야구부 선수들을 위한 코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 등 후배들을 위한 시간도 구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근우는 야구를 직접 즐기는 구독자를 위한 타격폼 코칭 등도 스페셜 콘텐츠로 구성했다.

정근우는 "'정근우의 야구인생'과 JTBC '최강야구' 등의 방송활동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팬들에게 받은 애정을 우리 야구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하며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2005년 SK와이번스로 프로에 입단, 2020년 은퇴까지 '악마 2루수'라는 별명과 함께 역대 최고의 2루수로 활약한 대한민국 프로야구계의 레전드 선수다. 2022년 프로야구 KBO리그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 올스타도 뽑혔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 2009년 WBC 준우승, 2015년 프리미어 12 우승 등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황금 세대의 주축이었다.

2020년 은퇴 후에는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MBC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채널 '맨이져'를 비롯해, 유튜브 스포츠 채널 썸타임즈 '정근우의 야구 이슈다' 등에 출연했다. 이밖에도 MBC '피의 게임', tvN '올 탁구나!', KBS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현재 정근우는 JTBC '최강야구'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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