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48)과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30)가 이혼했다.
16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라며 진화와 이미 이혼 상태라고 밝혔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7년 결혼한 뒤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6일 진화가 자신의 SNS에 함소원에게 폭행당했다며 상처 입은 얼굴 사진을 공개하면서 불화설은 재점화 됐다.
이에 함소원은 “많은 분들이 피곤해하시기도 하고 혹은 궁금해하시기도 해서 저희도 어떻게 해야 하나 매일 고민했다. 앞으로는 우리의 이야기로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이후 함소원은 방송을 통해 이미 지난 2022년 이혼했음을 알리면서 “2023년 3월인가 4월에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라며 “이혼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하는데, 차마 혜정이가 어려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그날 라이브 방송을 열고 한 번 더 노력해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싸움이 많았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라고 이혼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혜정이의 상황을 보고 여러 가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라며 “혜정이가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완전히 헤어졌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7년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과정과 딸 혜정이를 출산하는 장면까지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함소원은 ‘아내의 맛’ 출연 당시 각종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하차했다. 이후 ‘아내의 맛’ 역시 종영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