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특별공급ㆍ27일 1순위 청약 시행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최대 5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디에이치 방배’가 분양에 나선다. 수억 원 규모 시세차익에 실거주 의무도 없어 많은 수요자가 몰릴 전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짓는 ‘디에이치 방배’는 16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견본주택을 열었다.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 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 새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용 59~114㎡, 총 12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이는 올해 강남권 최대 분양 물량으로 일반분양 물량 650가구 가운데 추첨제 물량이 215가구다.
추첨제 물량이 많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까지 갖췄다. 또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를 고려한 결과, 주변에 신축 단지가 없어 분양가격이 시세와 비슷해 거주 의무 기간도 없다.
입주자 공고문에 따른 전용면적별 일반분양가는 전용 59㎡ 최고 17억2580만 원, 전용 84㎡ 22억4350만 원, 전용 101㎡ 25억 원, 전용 114㎡ 27억625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최근에 들어선 방배동 ‘방배 그랑자이’의 경우 전용 84㎡이 최근 28억 원에 매매됐다. 디에이치 방배 같은 평형 분양가와 비교하면 5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이 단지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같은 달 19~26일 8일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