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방탄TV' 캡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의 소환 일정이 이번 주중 확정된다.
19일 조지호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슈가의 소환 조사 시기에 대해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슈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고,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반적인 피의자 소환 조사 절차대로 슈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라며 "수사팀 일정상 이번 주 중 픽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토라인에 대한 질문에 조 청장은 "기존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가는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