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과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사업의 사물인터넷(IoT) 안전관리부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머큐리는 스마트 IoT 안전관리 솔루션 자동소화장치, 스마트 IoT 편의에너지관리 솔루션 및 IoT를 접목한 원격모니터링 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큐리의 스마트 IoT 안전관리 솔루션 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가스누출 등 비상 상황을 자동으로 탐지해 현장 경고음 발생, 관리자에게 비상상황 휴대폰 문자(SMS) 전송 등의 알림 활동과 자동소화, 가스밸브 잠금 등의 비상 대응 활동을 동시에 수행한다.
지난해 8월 충남 당진시와 올해 5월 부산 기장군 소재 경로당에서 불이 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대한노인회 권고모델에 자동소화장치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은 전국 경로당의 시설과 설비를 디지털화하는 스마트 경로당 사업 등 디지털 정보화 사업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대한노인회가 표준안을 마련하고 전국 6만8000여 개 경로당에 정보화 기기 및 서비스를 차례로 보급하는 것이 목표이다.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은 “머큐리와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화재 안전을 대폭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머큐리 관계자는 “300만 명에 이르는 대한노인회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IoT 기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경로당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