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신작 웹툰 4종 공개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맨스 판타지 웹툰 ‘총애를 거절하는데 왜 집착하나요’는 15일 론칭 후 3일 연속 웹툰과 완결된 원작 소설 모두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TOP 10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를 기록한 신작 중 하나다. ‘아기 황태자비의 아틀리에’ 서유아 작가 원작, ‘겨울잠’, ‘애월의 꿈’ 연지 작가의 그림, ‘내 이름을 불러줘!’ 임단미 작가의 각색 조합으로도 팬들에게 높은 기대를 모았다.

‘총애를 거절하는데 왜 집착하나요’는 황비의 계략으로 고아원에 버려져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황녀 슈엘리나가 회귀로 새로운 삶과 가족을 얻으며, 불운했던 이전의 삶을 깨부수는 과정을 그린다. 마주치기만 해도 상대방이 두려움에 잠식되는 저주를 받아 고립된 채 살아가는 대공가 삼부자와 가족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지닌 슈엘리나가 가족의 연을 맺으면서, 서로를 향한 진실된 애정으로 외로웠던 마음 속 상처를 치유받고 단단한 가족애로 뭉치는 서사가 돋보인다. 또한 그 과정에서 점차 발현되기 시작하는 주인공의 남다른 능력과 이전 삶에서의 비밀이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로 눈길을 사로잡는 신작도 있다. 현대 판타지 웹툰 ‘예술고 음악천재는 환생한 파가니니’는 음악계에 획을 그은 세계적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대한민국의 한 소년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매력적인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만의 시각화나 이야기의 흐름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각색이 이루어졌다. 어린시절 상처로 음악, 대인 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던 주인공이 예고에 편입해 경연을 위해 친구들과 합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적, 음악적으로 성숙하는 성장서사가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파가니니가 전하는 환상적인 바이올린 선율이나, 관객들을 압도하는 감미롭고 웅장한 합주 장면 등이 마치 웹툰에서 음악이 들리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구현되는 것이 이 작품만의 특별한 포인트다. 이 생생한 울림과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작품 작업에만 7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했다. 풍부한 연주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작화, 색감, 연출 등에 수많은 논의를 거쳐 공들인 작품을 탄생시켰기에 서사의 클라이막스에 다다를수록 감상의 재미가 남다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많은 작품을 읽었는데, 내가 책 속 인물에 빙의 한다면 어떤 책인지 과연 알 수 있을까?’ 판타지 장르 애독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이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이 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속 주인공은 이제껏 읽은 소설만 1천 권에 이르는 ‘로판’ 장르 광팬이었던 탓에 우연히 빙의한 책 속 세계가 어딘지 모르는 난관에 봉착한다. 심지어 이 세계가 네 편의 다른 장르 소설이 뒤섞여 만들어짐을 알고, 청천벽력 같은 상황 속에서 서사를 원작대로 해결해야 살아남는 퀘스트(임무)를 부여 받는다.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는 웹소설 ‘감방에서 남자주인공을 만났습니다’, ‘흑막 범고래 아기님’ 등 다수의 카카오페이지 히트작을 집필한 문시현 작가의 최신작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소설 속 세계를 잘 아는 주인공이 파죽지세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일반적인 로판 클리셰를 부수는 재치 있는 상황 설정과 뛰어난 유머가 돋보이는 참신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론칭한 판타지 웹툰 ‘나 혼자 부활한다’는 1억 3천만 조회 수(웹툰+웹소설 합산) IP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웹툰 작가진의 차기작으로 높은 관심을 모은다. 전작에서의 명성 답게 화려한 액션씬,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개, 유쾌함을 잃지 않는 유머 코드가 매력적이다.

던전 속 몬스터의 등장으로 전 세계인이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집안에서 게임만 하던 백수 강현은 절대로 죽지 않는 ‘부활’ 능력을 얻는다. 덕분에 약골에서 강철 체력으로 거듭나면서 세상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모습이 신나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2,10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소설 ‘막내가 뭔갈 많이 숨김’을 집필한 유유니 작가의 신작 웹소설 ‘악당 아빠의 기억을 찾는 중입니다!’가 18일 론칭 후 인기에 급상승을 타는 등 8월에도 다채로운 소재와 완성도 높은 서사, 연출 등으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신작들로 론칭과 동시에 많은 독자에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