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2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갈등 중인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를 불러 의견을 들었다.
문체위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배드민턴협회 및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운영상의 문제점과 처우 등과 관련해 안 선수의 주장을 들었다.
안 선수는 5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협회 측의 선수지원 및 부상 관리 부실, 부당한 관행 등을 직격했다.
앞서 문체위 민주당 의원들은 19일에도 간담회를 열어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부터 안세영의 발언에 대한 협회 측 입장을 청취했다.
문체위 민주당 의원들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서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19일 김정배·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협회 측의 설명을 청취한 데 이어, 이날에는 박문성 해설가 등의 의견을 들었다.
문체위 민주당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각 협회를 대상으로 한 현안질의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