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참가 30대, 수영 중 실종…심정지 상태로 발견

입력 2024-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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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를 치르던 참가자가 사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5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 3종 그레이트맨 하프 경기’ 수영 종목에 참가한 남성 A(30대)씨가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께 실종됐다.

이날 A씨는 오전 6시 50분께 시작된 경기에서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께 실종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A씨를 발견했다.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발견된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km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과 달리기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영 코스에서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회는 즉시 중단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사고 경위를 비롯해 주최 측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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