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가 강세다. 미국 엔비디아가 4분기 출시될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부터 액체냉각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2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GST는 전 거래일 대비 13.21% 오른 1만894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에서 기존 공랭식에 액체냉각을 더한 새로운 냉각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공랭식 냉각이 주로 활용됐다. 엔비디아는 새 냉각 방식이 전력 소비를 최대 28%까지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GST는 서버를 전기가 흐르지 않는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액침냉각 시스템은 과열된 액체를 어떻게 다시 냉각해 활용하는지에 따라 1상형과 2상형으로 나뉜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GST는 1상형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2상형 개발에 뛰어들었다. 2상형은 1상형보다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데, 국내 기업 중 2상형을 개발하는 곳은 GST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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