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재 주가 저평가 상황은 신작에 대한 낮은 기대에 따른 것이지만, 과거 대비 신작 출시 속도와 분량이 증가한 점과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장르, 플랫폼 게임 출시는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18.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9만3400원이다.
신작 출시가 지속하면서 구조조정으로 인건비는 감축해나갈 예정이다. 대중성 지표인 사용자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장르인 수집형 RPG 장르의 신작 ‘호연’이 28일 한국, 대만, 일본에 출시된다. 오는 4분기에는 ‘블소 2’가 중국에서 출시, ‘리니지 2M’가 동남아에서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 G(SLG)’, 하반기 ‘아이온 2’, ‘LLL(슈팅게임)’ 등 2025년 총 7개의 신작 또한 출시될 예정으로 새로운 IP, 장르의 도전이 과거와 달리 빠른 호흡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인원 구조조정으로 2분기 인건비 역시 전년 대비 10%, 전 분기 대비 7% 감소할 예정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인력 효율화는 지속될 예정으로 부동산 매각 및 유동화,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강화 등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를 통한 밸류에이션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월 글로벌 출시될 ‘TL’에는 지난달 국내 업데이트에서 호평을 받은 ‘스킬특화시스템’과 ‘낚시, 요리 등 생활형 콘텐츠’ 등도 적용된다. 제한 없는 스킬로 전투 재미 증가, PVE 컨텐츠 증가, 초반성장시간 단축, 게임재화로도 배틀패스 구매 가능 등 단점들을 보완하며 해외에서의 부활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