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TP타워의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TP타워는 서울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보도로 연결된 초역세권 복합 빌딩이다. 지하 6층~지상 42층, 연면적 14만1691㎡ 규모로 신한증권과 키움증권, 신한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사들이 입주했다.
빌딩 소유주인 사학연금의 창립 50주년에 맞춰 올해 2월 재건축 준공이 완료됐으며 글로벌 ESG 평가기구인 'GRESB(세계 부동산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 2023'에서 최고 등급인 5 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
CBRE코리아는 2021년부터 재건축 중인 TP 타워의 상업시설 공간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 22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지상 2층은 세미 파인 다이닝 콘셉트의 공간으로 무탄, 호시우보, 심퍼티쿠시,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가 들어왔고 지상 1층에는 프랑스 전통 베이커리 카페 라부슈 뒤 루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 등으로 채워졌다.
캐주얼 다이닝을 표방하는 지하 1층은 능라도, 오근내닭갈비 등이 있고 지하 2층은 색다른 인테리어와 북큐레이션으로 알려진 아크앤북, 이코복스, 르베지왕 등이 자리 잡았다.
CBRE코리아는 미슐랭 빕구르망 레스토랑과 고유의 개성이 뚜렷한 국내외 F&B 브랜드, 휴식이 강조된 북 큐레이션 서점 등 색다른 리테일 요소를 더해 TP타워 내 직원들은 물론이고 주변 직장인과 유동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백선엽 CBRE코리아 이사는 "기존의 정형화된 오피스 아케이드 모델을 탈피해 직장인과 지역 주민 등의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다채로운 MD 구성으로 여의도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