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의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 등급을 부여한다.
OCI는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 항목 중 환경과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년 대비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증가하는 가운데, OCI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별 추진 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인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용수 재사용률을 10% 이상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했다. 또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카본블랙을 생산해 국제 친환경 인증 제품을 받았다.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서는 4월 인권영향평가를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해 인권 관련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회사의 정책 개정 사항에 반영했다.
OCI는 최근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OC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여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