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 마감…일본,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

입력 2024-08-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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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중심 강세
중국, 대내외 불안에 6개월 신저가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28일 종가 3만8371.76.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8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미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지만, 중국증시는 대내외 불안 속에 하락하면서 6개월 신저가를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14엔(0.22%) 상승한 3만8371.76에, 토픽스지수는 11.32포인트(0.42%) 오른 2692.1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30포인트(0.4%) 하락한 2837.4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85.66포인트(0.84%) 상승한 2만2370.66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88.35포인트(1.05%) 하락한 1만7683.3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30.42포인트(0.28%) 상승한 8만1941.11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0.64포인트(0.31%) 하락한 3387.83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기대감이 번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1년 이상은 엔비디아 주식 움직임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본 주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엔 일본 대표 반도체주인 어드반테스트가 4.18% 상승했고 도요타자동차와 다이이찌산쿄는 각각 3.88%, 2.5% 올랐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2.29% 하락했고 트렌드마이크로는 1.94%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했다. 종가 기준 2월 초 이후 약 6개월 반만의 최저가였다. 저점 인식 매수에 한때 소폭 오르는 장면도 있었지만, 대외 관계 불안과 내수 침체 문제가 뿌리 깊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신흥 기술주는 엇갈렸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46%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0.04% 상승했다. 커촹반 지수는 연초 기록했던 신저가를 경신했고, 전날 장중 연초 신저가를 기록한 촹예반 지수는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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