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주요 제품이 비침습적 시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고, 신사업도 성과가 가시화된다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 적정 주가를 84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고유의 가교 기술을 활용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중심으로, 유착방지제, 스킨 부스터 화장품, 화장품 원료,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비만치료제 등의 사업을 다양하게 영위하고 있다. 올해 연결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HA 필러 71%, 메디컬 디바이스 15%, 코스메틱 10%, 기타 4%로 추정된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비침습적 시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보툴리늄톡신과 함께 비침습적 미용시술의 대표적인 시술법 중 하나로 꼽히는 HA 필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글로벌 HA 필러시장 규모는 리서치 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2023년 44억 달러에서 2027년 60억 달러로 연평균 약 7.3%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HA 필러는 해외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 동사의 매출 상승세를 지지할 것이고, 스킨 부스터와 화장품 원재료 매출도 하반기부터 발생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덕분에 동사는 2020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38.7%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생산능력(CAPA) 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음성 공장의 증설 비용은 1500억 원으로 완공 시, HA필러 CAPA는 300만 개에서 4000만 개로 약 10배 이상 증가한다"라며 "이를 통해 무역 기반에서 벗어나 해외 직거래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거래처 대형화를 유도하는 등 HA 필러 수요 급증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관련 신사업도 중국에서 결실을 볼 전망"이라며 "동사의 스킨 부스터 제품이 중국의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으며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고, 화장품 사업부에서의 매출 기여 본격화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8400원을 제시한다"라며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은 파마리서치, 휴젤 등 동종기업의 PER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