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일 블루엠텍에 대해 의약품 유통 플랫폼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블루엠텍에서 주목할 부분은 의약품 커버리지 확대와 종합병원으로의 고객 다변화”라며 “2019년 개인예방접종 백신을 시작으로 2021년 비만치료제(삭센다), 2022년 코로나19 진단키트, 2023년 보톡스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올해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백신을 신규 아이템으로 확보해 통상 백신 접종 수요가 증가하는 3분기부터 매출액 확대를 예상한다”며 “MSD와 NIP 백신 2종에 대한 연 100억 원, 3년 총판 계약과 사노피와 독감 백신 2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 플랫폼 특성상 공급 확대가 중요한데 블루엠텍은 8월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를 준공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 원 발행을 통해 10월 서울 전역 당일 배송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강남 소재 의약품 유통 거점 확보로 신규 백신,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 커버리지 확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블루엠텍은 의원급 의약품 유통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2월 순천향대학병원에 106억 원 규모의 조영제 입찰에 성공했다”며 “유통 채널별 단순 시장 규모 비교 시 종합병원급의 의약품 유통 시장 규모는 의원급 2~3배로 추정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은 유효할 것”이라며 “병원경영지원회사(MSO) 고도화, 물류 서비스 확대에 따른 선순환 구조와 백신 성수기에 진입하는 상저하고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