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열흘간 실시..."가격 동향 신속 제공"
▲추석 명절 일일 물가조사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이형일 통계청장 (통계청)
통계청은 추석을 앞두고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성수품과 외식 품목 등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고기, 조기 등 추석 성수품과 석유류, 외식 등 총 35개 주요 품목 물가를 방문(면접) 및 온라인 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매일 관계부처에 제공된다.
조사 대상은 소고기, 조기, 과일, 채소 등 농·축·수산물 23개, 밀가루, 두부 등 가공식품 5개, 석유류 3개, 삼겹살·치킨 등 개인 서비스 4개를 포함한 총 35개 품목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물가조사에 앞서 8월 30일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배추, 무, 사과 등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통계청은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과 관련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가격 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조사환경에서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격려하고 정확한 조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