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10주년 기념 재개봉 포스터 공개…"18일 재개봉, 극장서 만나요"

입력 2024-09-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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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비긴 어게인' 포스터)

"음악은 따분한 일상도 의미있는 순간으로 만들지."

이 같은 명대사를 남긴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비긴 어게인'은 '원스' 존 카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를 비롯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호연을 선사했고, 두근거리게 만드는 OST와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에 희망을 찾아가는 메시지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음악영화였다.

(출처='비긴 어게인' 포스터)

국내에선 2014년 8월 개봉해 348만 명의 관객을 유치했고, 전 세계 흥행성적 1위 달성, 제작비 1000만 달러의 5배가 넘는 흥행이익을 거둔 바 있다.

'비긴 어게인'의 10주년 개봉을 기념하는 명대사 포스터 4종이 2일 공개됐다. 공개된 명대사 포스터 4종은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의 달콤한 케미스트리와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명장면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대사가 함께 담겨 있다.

(출처='비긴 어게인' 포스터)

Y잭으로 연결된 이어폰으로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그레타'와 '댄'의 모습에는 "어떤 음악을 듣는지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게 돼"라는 명대사가 담겼고, 뉴욕 곳곳을 누비며 음반 제작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에는 "음악은 따분한 일상도 의미있는 순간으로 만들지"라는 명대사가 더해져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싱어송라이터답게 기타를 연주 중인 '그레타'의 모습에는 "도시의 홀로 남겨진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대사가,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합주 중인 밴드가 담긴 포스터에는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비긴 어게인'의 대표 OST 곡인 '로스트 스타스(Lost Stars)'의 가사이기도 한 "우린 어둠을 밝히려는 길 잃은 별들인가요?"라는 문구가 더해져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출처='비긴 어게인' 포스터)

한편, 영화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로, 1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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