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토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혜리 (뉴시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화제가 된 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화 '빅토리'에서 주인공 필선 역을 맡은 혜리는 '홍보요정'으로서 3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다.
앞서 혜리는 탄수화물 단식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하선은 이를 언급하며 "굉장히 힘들 텐데 어떻게 5개월이나 끊었냐"며 감탄했다.
한 청취자 역시 "빵 같은 건 어떻게 참냐"고 물었고 혜리는 "그래서 제가 실패했다. 빵 때문에"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제가 빵을 잘 안 먹는다. 밥을 훨씬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후) 빵을 너무 먹고 싶었다. 밥은 참을 수 있겠는데 빵이나 딸기잼, 버터 같은 군것질이 당겨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빅토리' 촬영 이후 살이 찌며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빅토리'에서 친구들이 선망하는, 든든한 느낌의 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증량했다"고 하며 "유지도 아니고 증량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다른 영화 들어가기 전에 급하게 관리를 해야겠다 싶어 선택한 방법"이라며 "효과는 진짜 좋은 것 같은데 너무 힘들다. 목표한 정도에 근접하고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 역으로 혜리가 열연하는 영화 '빅토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