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과원장,“도내기업들의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대응을 위한 산업별 맞춤형 정책기반 마련할 계획”
○ 美대선후보별 주요 정책 분석...경기도 산업에 미칠 영향및 대응방안 모색
○ 전문가들 "해리스, 트럼프 누가 당선되든 우리나라 산업에 큰 영향"
이날 컨퍼런스는 11월 미국 대선에 대비해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대선 결과가 경기도 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인과 스타트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컨퍼런스는 두 개의 기조강연과 전문가 좌담회로 구성됐다. 첫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의 주요 정책 기조를 비교 분석하며, 현지 대선 분위기와 후보 이미지에 대한 생생한 견해를 제시했다.
김지윤 박사는 해리스 후보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과 자국의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으로,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대비 더욱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경기도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산업별 대응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양 후보의 산업정책이 한국과 경기도 산업에 미칠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는 강성천 경과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지윤 박사, 정은미 본부장,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좌담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나라 산업의 기회와 리스크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 기업들의 글로벌 경제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별 맞춤형 정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