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임시현이 양궁 협회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 임애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시현은 “올림픽 준비하면서 다른 나라의 성장세도 느끼지 않냐. 저희를 후원해주시는 회사에서 슈팅 로봇을 만들어 주셨다. 10점 맞출 확률이 98% 정도 된다”라며 “저도 그렇고 우진 오빠도 그 로봇과 대결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임시현은 당시 슈팅 로봇과 경기를 펼쳐 6대 4로 패했다. 임우진 역시 숏오프까지 치렀지만, 마지막 발에서 9점을 쏘며 10점을 쏜 슈팅 로봇에 패했다.
임시현은 “저희가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연습량을 늘리고 경험을 쌓아서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낸 거 아니냐”라며 “그런데 회장님께서 공을 다 저희에게 돌린다. 진짜 리스팩트한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우진 역시 “회장님께서 자기 이야기는 그만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말씀드릴 건 해야겠다”라며 “이번 올림픽 준비하면서 선수촌 자체가 전기훈련 기지를 만들었지만 양궁은 별도로 훈련장을 빌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럭비 훈련장을 통제로 빌려서 프라이빗하게 시차 적응도 하고 훈련도 했다”라며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숙소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셨다. 쉬는 동안 한식 뷔페도 먹을 수 있었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