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미국프로풋볼(NFL)이 6일 개막한다.
이날 오전 9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2024 NFL' 개막전이 열린다. 이번 시즌 NFL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쿠팡플레이에서 한국어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슈퍼볼 2연패'를 기록하고 사상 최초 3연패에 도전하는 캔자스시티와 2023시즌 정규리그 전체 1위 볼티모어가 개막전 승리를 놓고 맞붙는다.
캔자스시티는 현재 자타공인 최고의 팀이다. '현존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인'으로 더 유명하지만 리그 최고의 타이트엔드인 트래비스 켈시 등이 주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4차례 '슈퍼볼'에 진출해 3번 우승을 기록하는 등 왕조를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볼티모어도 무시할 수 없는 강팀이다. 특히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쿼터백 라마 잭슨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 선수 카일 해밀턴도 이 팀에서 세이프티로 활약 중이다.
NFL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프로 스포츠다. 특히 결승전인 '슈퍼볼'이 유명한데, 미국 내에서 평균 시청률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 슈퍼볼 광고비는 30초당 700만 달러(약 9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하프타임 쇼'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등장하는 볼거리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 NFL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개막전은 ‘NFL 중계 베테랑’ 한장희 캐스터와 ‘미축남(미식축구 읽어주는 남자)’으로 잘 알려진 이요셉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추며, 이후 경기에서도 쉽고 전문적인 한국어 해설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NFL의 매력과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