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쉐라톤 팔레스 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팰리스 73'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하이엔드 시장을 완성할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분양가 500억 원에 달하는 더 팰리스 73은 100억 원 시대를 연 반포의 다른 단지와 비교해도 높은 가치와 상징성을 지녔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더 팰리스 73은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직접 참여한 국내 유일의 주거프로젝트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더 팰리스 73은 아파트 50층 높이에 육박하며 럭셔리 어메니티와 리테일 면적은 1400평에 달한다.
압도적 규모를 바탕으로 단지 내에서 국내 최대 규모 아트 그룹 OKNP가 토탈 아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통합 클리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최고급 스파, 럭셔리카, 요트&승마 클럽 라운지, 조식~석식이 가능한 미슐랭 스타 F&B 등도 제공된다.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스마트싱스'도 적용한다.
현재 더팰리스 73 갤러리가 신사동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반포는 1973년 준공한 반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신반포1차 등 아파트와 고급주택, 빌라 중심의 서래마을 등이 개발되면서 강남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로 꼽혀왔다. 2000년대는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반포자이, 래미안 퍼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 원베일리 등이 준공됐다.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 원베일리는 현재 100억 원대 호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