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입력 2024-09-09 16:20수정 2024-10-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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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K Car(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녀 500명에게 '전기차 인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6%는 지난 아파트 주차장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적절한 전기차 구매 시점을 묻는 말에는 '5년 이후'라는 응답이 49.8%로 가장 많았고 '3~5년 이내'가 20.8%, '2년 이내'가 8.0%, '구매하지 않는다'는 21.4%였다.

배터리 생산국에 따른 신뢰도 조사에서는 국산이 압도적인 수치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46.6%는 '국산 배터리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나, '수입산 배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다만, '둘 다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비율이 43.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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