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 개최…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인력 양성·공급
▲중기부 현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연구인력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연구 인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를 10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필수요소로,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나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인력 부족은 심각해지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연구인력 부족률은 2019년 2.0%에서 2020년 2.3%, 2021년 2.8%, 2022년 3.8%로 늘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부터 권역별로 호서대(충남권), 교통대(충북권), 창원대(경남권), 전북대(전북권) 등 연구인력혁신센터를 선정,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을 매칭해 R&D 과제 수행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공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매칭된 연구인력은 채용이 확정되기 전까지 R&D 기획업무를 통해 연구개발 직무를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종적으로 고용이 확정되면 최대 1200만 원의 R&D 과제비를 지원하고, 이중 성과 우수 기업은 연구인력 지원사업과 연계해 인건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시대에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