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달원 HK이노엔 대표(오른쪽)와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이 10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달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 대상 민간 공급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원이 발현되도록 설계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mL를 1회 근육 주사로 투여한다.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백신 유통 관련 폭넓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온 HK이노엔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민간 유통 시장에도 원활하게 코로나19백신이 공급돼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