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운영…756만불 수출 상담 성과
▲이스탄불 식품박람회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식품박람회(World Food Istanbul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이스탄불 식품박람회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식음료 분야 최대 규모 박람회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이집트, 브라질, 태국 등의 국가관과 1000여 개의 식품 수출기업이 참가했으며 7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aT는 10개 우수 K-푸드 수출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튀르키예 시장 공략에 나셨다. 특히 GMO프리 식품을 홍보하는 특별관을 마련하고 라면, 채소 수프, 단백질 셰이크 등 다양한 제품 시식 행사를 운영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한국관에는 튀르키예뿐 아니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접국 바이어들이 연일 찾아와 K-푸드 유통처와의 구매 문의를 적극적으로 했다는 후문이다.
aT는 다양한 제품 홍보와 상담 알선으로 총 75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튀르키예는 내수 시장도 크고 인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진출 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성사된 바이어와 수출기업 간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